<풀이>
주어진 사실은 각자의 승수와 총 승수인데, 쉽게 총 경기 수를 알 수 있다. 이 총 경기 수가 문제해결의 핵심적인 연결고리이다. <보기>를 참고할 때, 문제를 풀기 위해 알아내야 할 것은 총 경기 수, (갑-병) 경기 수, (을-병) 전적이다.
추론 1. 결과승수 갑(7승), 을(6승), 병(2승)을 모두 더하면 15승이다. 무승부가 없다고 했으므로 총 경기 수는 15경기이다.
추론 2. (을-병) 경기에서 서로 같은 승수를 올렸다고 했는데, 을의 승수가 2승이므로 (을-병) 경기에서도 그 이상의 상대승수는 있을 수 없다. 따라서 가능한 경우는 다음 세 가지다. 각 경우마다 (을-병) 사이의 경기 수를 괄호 안에 표시했다.
경우 A. (을-병) 경기결과 0-0 (0경기)
경우 B. (을-병) 경기결과 1-1 (2경기)
경우 C. (을-병) 경기결과 2-2 (4경기)
추론 3. (을-병)의 상대경기는 곧 직전 경기에서 갑이 경기에 참가해서 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 첫 경기가 (을-병)의 경기였다면 (을-병)의 경기 수보다 갑의 패수가 하나 적을 수도 있으나, 첫 경기를 갑과 병이 했으므로 (을-병)의 경기 수와 갑의 패수는 정확히 일치한다. 따라서 추론 2.에서 괄호 안의 경기 숫자는 각 경우에 갑의 패수를 의미한다. 갑의 승수가 7승임을 이미 알고 있으므로 각 경우마다 갑의 총 전적과 참가한 경기 수를 알 수 있다.
추론 4. 추론 2.의 각 경우에 갑이 참가한 경기 수와 참가하지 않은 경기 수(을-병의 경기 수)의 합이 추론 1.에서 알아낸 총 경기 15와 같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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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병) 경기 수 |
갑의 총 전적 |
갑의 경기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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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A |
0 |
7승 0패 |
7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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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B |
2 |
7승 2패 |
9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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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C |
4 |
7승 4패 |
11 |
15 |
세 가지 경우 가운데 추론 1.과 모순되지 않는 총 경기 수를 가진 경우는 C뿐이다. 따라서 (을-병)의 상대전적은 2승 2패이다.
추론 5.(수정했습니다) (갑-병)이 경기하는 모든 경우는 다음과 같다.
A. 제비뽑은 첫 경기
B. (을-병) 경기에서 병이 승리한 경우
C. (갑-을) 경기에서 갑이 승리한 경우
A는 1경기, B는 2경기이고, 갑은 모두 승리했다(3경기). 갑의 총 승리 중 나머지 4승은 을에게 거두었거나 A와 B의 경우를 제외한 추가경기에서 병에게 거두었다. 이때, C의 숫자는 다음과 같이 알 수 있다. 갑이 A, B의 경우 외에 추가경기에서 병에게 거둔 승수는 그대로 (갑-병)의 추가 경기 수이고, 갑이 을에게 승리하는 경우는 마지막 경기를 제외하고는 (갑-병)의 추가경기 수가 되므로, (갑-병)의 경기 수는 갑의 나머지 승수 4와 같거나 하나 적다. 따라서 (갑-병)의 총 경기수는 6경기 또는 7경기이다.
※ 조합론이란?
이 문항은 조합추론 문제입니다. 이 유형의 문항에 적용할 공식이나 패턴을 찾으시는 분을 위해 잠깐 조합론에 대해 설명합니다. 조합론에는 문제와 해결에 대한 틀이 없습니다. 그러니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되는 대수적 기교나 계략도 없습니다. 조합론은 문제마다 다른 논리분석이 필요합니다.
조합추론은 주어진 문제를 여러 단계 및 부분적 경우로 나누어 논리적·포괄적으로 분석합니다. 한 문제에 대해 가능성있는 수많은 해가 있을 때, 문제의 기초구조를 알아내어 확률을 좁힐 수 있다면 꽤 단순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도 및 회로에 관한 문제 등도 조합추론 문제입니다.
결론은, 공식을 찾지 말라는 겁니다. 그리고, 공식을 알려주겠다는 분이 계시면 필즈 메달(수학계의 노벨 상)감이므로 인근 대학에 빨리 신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