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전용(한글專用)에 한 마디
systax & vocabulary 2008/08/31 05:37
* 성대모사(聲帶模寫)〔성대묘사 ×〕 : 다른 사람의 목소리나 새, 짐승 따위의 소리를 흉내 내는 일.
* 방방곡곡(坊坊曲曲)〔방방곳곳 ×〕 : 한 군데도 빼놓지 아니한 모든 곳. 각처, 도처.
* 풍비박산(風飛雹散)〔풍지박산 ×〕: 사방으로 날아 흩어짐.
* 역할(役割) 〔역활 ×〕: 맡은 바 직책이나 임무, 구실, 할 일
* 할인(割引) 〔활인 ×〕: 일정한 값에서 얼마를 빼거나 싸게 함.
* 오곡백과(五穀百果)〔오곡백화 ×〕: 온갖 곡식과 과일
* 임기응변(臨機應變)〔임기웅변 ×〕: 그때그때 처한 형편에 맞추어 알맞게 일을 처리함.
* 연예인(演藝人) 〔연애인 ×〕: 연예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통틀어 일컫는 말.
※ 연예 : 대중적인 연극, 영화, 노래, 춤, 희극(코메디), 마술, 따위의 예능.
* 장애물(障碍物) 〔장해물 ×〕: 무슨 일을 하는 데 방해나 걸림이 되는 물건.
* 찜찜하다〔찝찝하다 ×〕개운하지 않고 마음에 걸리어 꺼림칙한 느낌이 있다.
대부분 한자를 몰라서 맞춤법을 틀리는 경우입니다. 표음문자적 특성만 살리면 맞춤법이 너무 빠르게 변해서 극단적으로는 한 세대 간에도 의사소통이 힘들어집니다. 서구언어가 표음문자인 것같지만 그네들도 지식인들은 라틴어와 그리스어 어근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정확도와 어휘의 수가 대폭 늘어납니다.
우리의 경우엔 한자가 서구의 라틴어같은 역할을 하죠. 한자를 알면 더욱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언어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現在)’를 ‘현제’로 쓰는 일도 없겠고, 노력이 수포(水泡) 로 돌아갔다.를 '숲으로' 돌아갔다'고 쓰는 일도 없을 테고요. 특히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등교육을 받을 학생들이라면 한글전용(exclusive use)은 문제가 있습니다. 대학교수들이 한글전용 이후 입학한 학생들과 학문적 소통을 하기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어휘도 부족하고, 새 어휘를 습득하는 속도도 느리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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