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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주의와 상대주의(작성중)

키워드와 테마 2008/08/26 17:55

절대주의는 절대성을 신봉하는 이념이고, 상대주의는 상대성을 신봉하는 이념입니다.

절대성이라는 성질은 두 가지 작은 성질로 나뉩니다. 언제나 변하지 않는다는 불변성(불멸성), 그리고 누구에게나 동일하다는 보편성이 그것입니다. 불변성의 반대말은 늘 변한다는 의미로, 무상성(無常性)이라고 합니다. 불교 용어지요. 기독교에서는 절대적 신을 상정하지요? 두 종교의 교리가 여기서 확연히 다릅니다. 또, 누구에게나 동일하다는 의미는 보편성의 성질을 말합니다. 이 보편성의 성질에서 평등의 이념도 나옵니다.

그러므로 절대적인 이치는 보는 시기나 사람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반면에, 상대성이라는 말은 때에 따라 변하고 사람마다 다른 성질을 뜻합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관찰하는 세계와 문명은 상대적인 성질을 주로 보여줍니다. 시간이 흐르면 사람도 늙고 별도 늙습니다. 또 나는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다른 사람은 그르다고 생각하지요. 역사적 사실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조개껍데기의 상징가치는 원시시대의 그것과 현대의 그것이 다릅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다보니 우리의 삶은 기껏해야 허무한 여행일 뿐이고 정처 없는 표류에 불과합니다. 또, 옳고 그름에 대해 아무도 동의할 수가 없어서 사회를 구성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비록 눈앞에 보이는 사물의 현상은 상대적이라고 보일지라도 사물의 절대적인 성질을 추구합니다. 신학이든, 과학이든 윤리학이든 말입니다. 절대적인 존재·원리가 존재한다고 믿고, 심지어 발견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절대성과 상대성의 싸움은, 말하자면, 이론과 관찰의 싸움이고 믿음과 현실의 싸움인데요, 또 하나 더하자면 판단과 관용의 싸움입니다. 앞에서 윤리적 판단기준이 절대성을 가져야 한다고 했는데요, 윤리적 판단기준 뿐만 아니라 모든 판단기준 자체의 성질입니다. 판단기준에 불변성이 없어서 시대에 따라 변해버리거나 주체/대상에 따라 달라지면 그만큼 판단의 결과도 상대화됩니다. 그런데 상대주의자들은 이런 판단기준을 편견이라고 일반적으로 말합니다. 상대주의자들은 문화적 우열을 판단하거나, 성적 취향이 독특한 사람을 변태라고 ‘판단’하고 규정하는 일을 ‘폭력적’이라면서 반대합니다. 대개 통용되는 판단기준은 다수에게 받아들여졌거나, 혹은 강자의 논리이므로 이것은 소수와 약자에 대한 정의롭지 못한 힘이라는 뜻에서 폭력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작성중)

절대적 윤리관, 상대적 윤리관

실증주의

판단, 평가, 편견

상대주의 정치사상으로서의 민주주의 - 방어적 민주주의의 논리모순



관련 고전읽기 : 『불멸』, 밀란 쿤데라(미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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