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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공부는 그룹 스터디로

스터디지원 2008/08/28 03:55


논술시험을 치러야 하는 전형이 대입은 물론, 법학적성시험(LEET)이나 편입시험, 입사시험 등으로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입논술은 정시에서는 빠지는 추세이지만, 수시모집에서는 오히려 논술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데다가, 수시모집 인원도 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편입시험과 언론사 기타 입사시험, 공무원 시험, 교원자격시험 등에서도 논술을 봐왔고, 유학(학부, 대학원 공히)가시는 분들도 구어가 서툰 경우에는 특히 쓰기라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계십니다. 또 각종 시험에서 비판적 독해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능력이 하루아침에 쪽집게 수업으로 길러지지가 않는 데다가, 딱히 개별교과목에 해당하지도 않아서 공부방법이 마땅치 않으실 겁니다. 논술(論述, cricical writing)은 결국 학문적/비판적 의사소통의 주체로서의 능력을 지필로, 때로는 구술로 검증하는 시험형태이므로, 전반적인 학문적/비판적 의사소통 능력을 꾸준히 길러야 합니다. 필자의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이미 오랫동안 정교한 비판력을 길러온 분들은 강의가 필요 없고, 반대로 그 능력이 없는 분들은 아무리 강의를 해봐야 소용이 없더군요.

요컨대 논술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과의 의사소통 구조를 만들면서 직접 읽고 쓰고 평가하기를 반복하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구조는 적은 인원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스터디그룹 형태에서 구현될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와 출간된 논술서적, 기타 자료출처에서 공부자료와 문제를 획득하신 다음, 반드시 스터디그룹을 결성해서 실제 쓰고 토론하고 상호평가하시기 바랍니다. 구술면접도 결국은 이런 과정에서 쉽게 대처하실 수 있게 됩니다.

오랫동안 논술수업을 해왔지만, 결국은 소그룹의 형태에서만 실력 향상의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논술공부가 어렵다고 생각될수록, 스터디그룹이 답입니다. 여기에 비하면 개인과외나 온/오프라인 대형강의, 수험서탐독, 서면첨삭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극히 적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 블로그를 통해 결성과 운영에 도움이 될 만한 각종 자료를 올릴 터이니 스터디그룹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모여서 집중하시면 생각보다 원활하게 운영될 겁니다.

대학생이나 대졸분들은 스터디그룹이 익숙하실 테고, 스터디그룹을 만들어본 적이 없는 중고생들의 경우에는 준비하는 시험에 관련된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서 모집광고를 구체적으로 내보거나, 학교 선생님께 부탁해보시기 바랍니다. 광고를 통해 구성원을 모집하는 경우, 광고내용이 구체적일수록, 그리고 참여자격과 시기가 개방적일수록 쉽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앞으로는 주로 스터디그룹을 코치하는 방식으로 논술수업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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